쩡세's 영감2008.10.30 00:09
드디어 올것이 오고 있다. 영화계의 온라인 진출로 IPTV-휴대폰-랩탑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콘텐츠 전쟁이 시작하는구낭~~~ 유후~~

아래 기사를 보시라..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파라과이와 알레한드로
쩡세's 영화평2008.04.06 01:09

수십년 동안 배에서 내리지 않은 피아니스트, 끝내 배 안에서 죽은, 나인틴 헌드레드. 그는 왜 배에서 안내리는가 하는 궁금증은 영화를 보는 내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어느날 그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여인이 떠난 뒤 한참이 지난 후 갑자기 배를 떠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때 배에서 육지로 이어지는 계단 중간까지 걸어가서는 멈춰서선 자신의 앞에 우뚝 서있는 도시의 빌딩을 바라 본다. 그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한참을 보고선 갑자기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집어들어 힘차게 바다로 던져버린다. 그리곤 다시 배로 올라갔다.

 

나중에 맥스는 배가 폭파되기 직적에 그를 찾아 들어간 배 안에서 그를 만난다. 그리곤 그로부터 그가 육지로 나갈 수 없는 이유를 듣게 된다. 그것은 사랑이 싫어서도 아니었고, 부와 명예가 미덥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적어도 배에서 만큼은 끝이 있다고 했다. 피아노도 88건반으로 구성되어 처음이 있고 끝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피아노가 똑같다는 말도. 하지만 도시라는 피아노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육지로 가려고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은 너무나 거대 했다고.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자신은 그 도시를 연주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이다. 거기서 어떻게 한 개의 거리를 선택하고 하나의 집과 한명의 여인은 선택하겠냐고 맥스에게 말했다.

 

나인틴 헌드레드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아무것도 선택할 수 가 없다. 선택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살을 찢는듯한 괴로운 과정이다. 무언가 하나를 선택하기까지, 그리고 그 선택이 옳다는 것을 확신 하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일이 아니다. 거대한 도시와 그 속에 사람들의 검은 구름이 나를 덮치려고 파도처럼 밀려온 것을 느낀다.

 

사실 맥스가 찾아갔을 때에 나인틴 헌드레드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확히 모랐는지도 모른다. 육지가 분명 무한한 것은 알겠는데 자신이 배에서 내리지 않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리고 죽어서 없는 왼팔 대신 오른 팔을 끼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속에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도시와 배 사이에서의 갈등은 나의 인생에서도 한창 진행중이다. 무한한 도시에 뛰어 들 것인가. 내가 사랑하고 옳다는 것에 젖어 유한하게 살 것인가. 아 선택의 어려움 때문에 나는 신께 그토록 매달리는 것인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쩡세's 영화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님은 먼곳에 ★★★☆  (1) 2008.07.23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2) 2008.07.14
The legend of 1900 ★★★★  (0) 2008.04.06
말씀과 매트릭스  (0) 2008.04.01
미션(The Mission) ★★★★☆  (0) 2008.03.15
굿모닝 베트남★★★★  (0) 2008.02.23
Posted by 파라과이와 알레한드로
쩡세's 영화평2008.02.14 00:45

카모메 식당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카모메 식당을 봤다.
한사람 한사람, 관계를 맺는 것은 소중한 것 같다.
그것은 그냥 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엄격한 수련에서 나온다.
손님이 없더라도 언제나 컵을 닦고, 언제나 식탁을 깨끗이 하고,
매일밤 운동으로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입가에 여유있는 미소를 잃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사치에와 같이 매일 공짜로 커피를 마시는 토미에게
언제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멋진 인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식당에서 누구라도 언제라도 어느 상황에라도
편안히 맛있게 즐겁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손님이 가득한 행복한 마음의 카모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쩡세's 영화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The Mission) ★★★★☆  (0) 2008.03.15
굿모닝 베트남★★★★  (0) 2008.02.23
카모메식당 ★★★★  (2) 2008.02.14
말할 수 없는 비밀  (6) 2007.10.29
행복을 찾아서  (0) 2007.10.15
트랜스포머  (0) 2007.07.14
Posted by 파라과이와 알레한드로
쩡세's 영화평2007.10.29 01:30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 Secret, 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러브레터-레이크 하우스 계보를 있는 내 생에 최고의 멜로 영화가 될 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남자 주인공 주궐륜은 피아노 연습실에서 만난 샤오위를 보고는 첫눈에 반한다. 천식이 있는 샤오위와 주궐륜은 학교 피아노 연습실에서 만나며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샤오위에게 저녁 7시에 연습실에서 보자는 쪽지를 주고는 피아노를 치며 연습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궐륜에게 그를 예전 부터 좋아했던 다른 여자애(이름이;;)가 키스를 하게 되고 주궐룬도 샤오위인줄 알고 그녀의 키스를 받아들인다. 이를 목격한 샤오위는 그날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주궐륜은 그녀를 찾지만 행방을 알 수 없다. 졸업식날 약속한 대로 주궐륜은 샤오위가 원하는 곡으로 졸업연주를 하게 되고 멀리서 샤오위의 모습을 본 그는 연주 도중 뛰쳐나가 그녀를 안는다. 하지만 그 학교 선생님인 아버지의 등장으로 그녀에게 교실에서 기다리라고 하곤 다시 졸업식장으로 돌아가지만 그녀를 찾으러 갔을 때 이미 그녀는 없다. 그의 불량 친구들에게 "무도회 장에서 혼자 춤추고는.." 이라는 말을 듣고 모든 스토리가 다 이어지게 되고 그녀의 존재에 대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그 뒤는 중요한 스포일러가 될 것이므로 생략)

이 영화가 좋은 이유..
일단.
1. 여자 주인공이 너무 예쁘다.(특히 22도 기울인 고개로 보내는 애교넘치는 미소.)
2. 반전을 통한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주권륜의 열정
3. 모두에게 정신 병자라고 여겨지면서도 주궐륜의 사랑을 확인 하고 싶은 샤오위의 간절함
4. 피아노 배틀 장면(best of best!!!!!!)
5. 피아노 멜로디와 그 장면 장면이 가슴을 휘감아 쥐어짬.

내용은 조금 유치한 내용이지만.. 반전이 있다는 것에 기대해도 좋을 영화.. 주궐륜이 흐느끼고 있는 책상 위에 화이트 펜으로 자동으로 글씨 써질 때 진짜 기겁할 뻔 했다... 반전도 알고 나면 그리 특이할 것 없는 내용이지만.. 전체 스토리가 잔잔하게 흘러가다 갑자기 귀신이 등장 할 것 같은 이런 반전을 만나니 중간 중간 소름끼칠 때도 있었다.
반전도 반전이지만 주궐륜과 샤오위의 그 간질맛 나는 초반의 러브스토리도 솔로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명연기 명연출이었다. 부러워 몸이 베베꼬였다..

옆에서 방돌이가 째즈 틀어 놓고 심취해 있어서 집중이 잘 안됨으로 이쯤으로 해둔다.

아무튼 강추..★
★☆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쩡세's 영화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The Mission) ★★★★☆  (0) 2008.03.15
굿모닝 베트남★★★★  (0) 2008.02.23
카모메식당 ★★★★  (2) 2008.02.14
말할 수 없는 비밀  (6) 2007.10.29
행복을 찾아서  (0) 2007.10.15
트랜스포머  (0) 2007.07.14
Posted by 파라과이와 알레한드로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