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세's 영화평'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8/07/23 님은 먼곳에 ★★★☆
  2. 2008/07/14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3. 2008/04/06 The legend of 1900 ★★★★
  4. 2008/04/01 말씀과 매트릭스
  5. 2008/03/15 미션(The Mission) ★★★★☆
  6. 2008/02/23 굿모닝 베트남★★★★
  7. 2008/02/14 카모메식당 ★★★★ (1)
  8. 2007/10/29 말할 수 없는 비밀 (6)
  9. 2007/10/15 행복을 찾아서
  10. 2007/07/14 트랜스포머

님은 먼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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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학원 등록하고 시간이 잠깐 남아 강남 씨티극장를 들렸는데, 내일 개봉할 줄 알았던 <님은 먼곳에>의 상영관이 1관으로 떡하니 붙어 있었다. 수애의 앞의 섹시한 포스터에 끌려 꼭 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던 차였기 때문에 당장에 표 끊고 영화관으로 들어섰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어떤 스토리로 전개 될찌 뻔한 영화였다. 월남으로 간 군인 남편을 찾아 마누라가 위문공연 싱어로 뛰어든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 영화를 봐도 어느 정도는 맞아 떨어졌다. 스토리는 딱 거기 까지였다.

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순이(수애 역)를 통해 우리나라 70년대 여성들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리고 싶었던 것 같다. 월남 위문가수로 생전수전 겪어가며 진짜 싱어로 변화되 가는 순이의 변화과정과 그 표정들을 통해 무언가 애절함이상의 것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옅보였다.

진짜 하일라이트는 마지막 남편과의 만남에서 나온다. 전쟁통을 뚫고, 미군에게 욕을 당해가며 겨우 찾아낸 남편을 순이는 와락 끌어안는 대신 뺨을 연이어 후려친다. 남편은 이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울며 순이 앞에 무릎을 꿇는다.

여기서 남편은 본부인인 순이 외에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 순이 말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매 달 면회와 남편을 여관방으로 데리고 가는 순이이지만 남편은 그런 순이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는다. 월남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면회에서 그는 순이에게 비수를 꽂는 한마디를 내뱉는다.
"니가 사랑이 뭔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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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런 참한 처자 어디 없나?? @o@

순이는 자기 식 대로의 진짜 사랑이 뭔지 몸으로 증명하기 위해 월남에 뛰어들었다.
옛말에 사랑은 말로나 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행함과 진실함에 있다고 한다.
사랑. 그 두글자에 한이 맺힌 순이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만난 남편에게 애증섞인 싸대기를 계속 내려친다.
위대한 사랑앞에 남편은 그저 맞을 수 밖에 없다. 진실한 사랑앞에 울부짖으며 무릎꿇는
남편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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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에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이 '뭐야 이게 끝이야'하고 허탈한 웃음 짓고 돌아갔지만,
나는 도저히 떠나갈 수 없어 Dolby 마크가 나올때까지 계속 앉아 있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허탈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스토리 전개가 너무 단조로웠고, 위문공연가수 써니로 탈바꿈한 순이가 월남에서의 이야기를 더 극적으로 끌고 갔어도 됐을 법한데 너무도 예상가능한 방향으로만 이끌어 가는 전개로 밑밑한 감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진국인 사랑'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영화였다. 수줍고 무능해 보이는 여인의 사랑은 사실 어머니와 같이 넓고도, 누나같이 포근하고, 목숨 걸 정도로 강인한 면이 숨어 있다는 것. 정말 이준익 감독이 극 중 순이는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한 이유를 마지막 장면에 와서야 가슴깊이 동감할 수 있었다.

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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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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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한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전쟁, 적벽대전.
드디어 개봉박두! 감독은 오우삼. (참고로 많은 적벽대전 포스터가 있지만, 남자라면 백이면 90은 이 포스터에 꽂힐 듯.)

영화의 시작은 유비와 그를 따르는 한족 백성들을 쫓는 조조군과의 전투로 막을 연다.
영화 초반에는 역시나, 관우, 장비, 조자룡 과 같은 초 간지 장수들의 활약으로 문을 열었다.
거의 일당 백 수준의 무예와 체력은 삼국지 빠돌이인 나의 기대를 나름 만족시켰다.
그런데 한가지, 실망한 캐릭은 바로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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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모습으로 집신꼬고 있으니 진짜 없어보였다. 주군이 아니라 무슨 3류급 책사나 의사로 나왔으면 더 어울렸을 법 했다. 어쨌든.

제갈량은 80만 대군을 이끌고 쫓아오는 조조군에 대한 비책으로 유비에게 '오(吳)나라'와의 동맹을 제안하곤
손권을 설득하러 강남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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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에 버금가는 간지와 포스를 가진 오나라의 대도독 주유.
지금 한 소년의 피리 소리에 심취해 계신다. 그리고 친절하게 막힌 피리도 고쳐주는 천사같은 마음씨도 살짝 열어보이시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물소를 훔쳐간 장수가 자신의 부하군사들 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친히 증거인멸까지 해주시는 샌스 만땅의 사령관. 한마디로 우왕굳 캐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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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유비군의 제갈량. 당대 최고의 간지남의 기본 소양인 거문고를 기똥차게 잘 뜯는다.
기막힌 솜씨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소인 안뜯은지가 오래돼어..' 라는 입발림 한번 해주시고,
매일 연습한 사람 울고갈 정도로 심금을 울리는 연주를 하기 시작한다.
삼국지 시대 간지남 끼리는 거문고로 대화한다는 것을 이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다.
제갈량의 동맹요청에 거문고 선율로 ok사인을 보내는 주유. 이를 통해 유비군과 오나라와의 동맹의 핵심 고리가
막 연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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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의 설득으로 손권은 갈등하던 마음을 다잡고 조조와의 전쟁을 결심. 젊은 군주 답게 자신의 책상 귀퉁이를 칼로 베며 외친다.
"한번만 더 조조와의 화친을 말하는 자는 이렇게 될 것이야!!"라고 말할 때의 포스 작렬. 삼군대도독에 주유, 그 밑에 정보, 책사 노숙. 이렇게 3명의 전쟁중 절대권력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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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의 동생인 손상향. 나이먹은 피부 티가 쪼금 났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원시원한 페이스. 오나라 최고 수장의 동생이라 아무렇게나 못대하지만 그녀의 장난과 성깔은 정말 한대 쥐어 박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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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미녀. 영화 속 조조는 방에 이 여인의 그림을 걸어 놓고 그녀와 닮은 첩으로 시중들게 한다.
조조의 마음을 뻑가게한, 이 여인 때문에 적벽 대전을 일으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빼어났던 그녀.
주유의 아내인 소교다. 린즈링이 수고해 주셨다. 가냘픈 이미지로 나온다.

이 영화는 끝내 적벽에서의 전투는 시작하지도 않는다. 2편에 가서야 그 불꽃튀는 명장면들을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삼국지 팬이라면 소설속 폭풍간지 휘날리며 전장에서 콧수염 드날리는, 영웅들을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상상만 하던 삼국지 스토리를 돈으로 흠뻑 바른 화면으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 만족할 것이라.

미국도 개봉했는데 그 쪽은 삼국지 스토리를 잘 모르니까 2편까지 쪼금 짜집기해서 개봉했다고 한다. 1,2편을 완전히 합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한국은 이문열씨 때문에라도, 삼국지 정도는 한 3번은 거뜬하게 봐줬으니까. 나누시던지.

여성분들 중 삼국지 안읽어 보신분들은 꼭 적벽대전 부분, 남친한테 이야기 해달라고 하고 완벽한 스토리 다 듣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것들은 정말 내가 봤을 땐 적벽 대전의 그 환타스틱한 지략 싸움 중의 5분의 1만 들어 있다.

2편 개봉 시기가 2009년 1월이라고 한다. 좀 길긴 길지만, 그 때도 보고 블로깅 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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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gend of 1900 ★★★★

수십년 동안 배에서 내리지 않은 피아니스트, 끝내 배 안에서 죽은, 나인틴 헌드레드. 그는 왜 배에서 안내리는가 하는 궁금증은 영화를 보는 내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어느날 그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여인이 떠난 뒤 한참이 지난 후 갑자기 배를 떠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때 배에서 육지로 이어지는 계단 중간까지 걸어가서는 멈춰서선 자신의 앞에 우뚝 서있는 도시의 빌딩을 바라 본다. 그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한참을 보고선 갑자기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집어들어 힘차게 바다로 던져버린다. 그리곤 다시 배로 올라갔다.

 

나중에 맥스는 배가 폭파되기 직적에 그를 찾아 들어간 배 안에서 그를 만난다. 그리곤 그로부터 그가 육지로 나갈 수 없는 이유를 듣게 된다. 그것은 사랑이 싫어서도 아니었고, 부와 명예가 미덥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적어도 배에서 만큼은 끝이 있다고 했다. 피아노도 88건반으로 구성되어 처음이 있고 끝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피아노가 똑같다는 말도. 하지만 도시라는 피아노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육지로 가려고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은 너무나 거대 했다고.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자신은 그 도시를 연주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이다. 거기서 어떻게 한 개의 거리를 선택하고 하나의 집과 한명의 여인은 선택하겠냐고 맥스에게 말했다.

 

나인틴 헌드레드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아무것도 선택할 수 가 없다. 선택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살을 찢는듯한 괴로운 과정이다. 무언가 하나를 선택하기까지, 그리고 그 선택이 옳다는 것을 확신 하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일이 아니다. 거대한 도시와 그 속에 사람들의 검은 구름이 나를 덮치려고 파도처럼 밀려온 것을 느낀다.

 

사실 맥스가 찾아갔을 때에 나인틴 헌드레드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확히 모랐는지도 모른다. 육지가 분명 무한한 것은 알겠는데 자신이 배에서 내리지 않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리고 죽어서 없는 왼팔 대신 오른 팔을 끼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속에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도시와 배 사이에서의 갈등은 나의 인생에서도 한창 진행중이다. 무한한 도시에 뛰어 들 것인가. 내가 사랑하고 옳다는 것에 젖어 유한하게 살 것인가. 아 선택의 어려움 때문에 나는 신께 그토록 매달리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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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매트릭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주말에 문득 20세기 마지막 불후의 명작인 매트릭스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오와 요원(도데체 무슨 요원인지-_-;)인 스미스와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매트릭스에 담긴 심오한 철학을 한번 뚫어 보겠다는 학구적인 의미에서 거짓말은 못하겠고 그냥 방에서 뒹굴다가 뭔가 땡기는거 찾던 중에 심심해서 보게 되었다는 게 그 동기라면 동기겠습니다. 암튼 그냥 보게 되었습니다.

 

세기가 바뀌고 무려 7년이나 지난 지금 봐도 손색이 없을만큼 액션과 사운드,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은 저로 하여금 보는 내내 침이 흐르도록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한 90여분을 보았을까요? 저는 이제 영화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펼처지는 스미스와 네오의 대결을 보며 대충 이렇게 싸우다 네오가 이기는 뻔한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어렴풋한 기억 때문에 클라이막스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살짝 긴장이 풀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영화의 어떤 장면을 보고 문득 사울이 다메섹에서 하늘의 빛을 받고 엎드러진 것처럼 제마음의 엎드러짐이 일어났습니다. 깜짝 놀랄 만한 비밀이 영화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었드랬습니다.

 

뭐 혼자만의 호들갑일 수 있으나 제가 받은 감동을 캡쳐화면과 함께 자세히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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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클라이막스에 네오와 스미스는 한 지하철역에서 화끈한 한판을 붙습니다. 그 전에 네오는 총알을 림보자세로 피하며 환상적인 전투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터지거나 동료인 트리니티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날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네오는 요원 중 대빵인 스미스에게 연속 주먹 강타로 계속 얻어맞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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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게 얻어 맞은 불쌍한 네오. 급기야 피를 토하고 헉헉 거립니다. 요원 만날때마다 이렇게 찌질대는 네오. 네오가 과연 모피어스가 믿어 의심치 않는
(매트리스 속 구세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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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얻어터지기만 하다가 이렇게 스미스의 총의 불꽃 작렬 몇방에
는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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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인공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으며 끝나는 영화는 이 세상엔 없습니다 -_-;;. 트리니티는 네오가
라는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그에게 진심 어린 키스를 해주게 됩니다. ♥의 힘으로 네오의 심장은 다시뛰고 이제는 뭔가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일어나 요원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다음 장면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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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얻어터지고 나서 눈빛이 바뀐채 일어난 네오. 요원 3명이 동시에 그에게 총을 쏘아 대는데 별일 아니라는 듯이 오른 손으로 그 총알을 막으려 합니다. 폼잡다 또 어떤 꼴을 당하시려고 멍청한 우리 네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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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_@;; 이제 그의 눈에는 이 모든 현실이 모피어스가 그렇게 외쳐댔던 매트릭스(컴퓨터 코드)로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음 매트릭스 세계에 눈을 뜬 네오가 스미스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쭉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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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손으로 너끈히 스미스를 상대합니다. 스미스를 넉잡고 이기는 네오.놀라는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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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의 믿음이 네오의 심장을 뛰게하였고, 믿음이 네오에게 전해져서 이제는 모피어스가 그에게 했던 모든 현상과 세계는 매트릭스다는 말을 눈으로 매트릭스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실체적으로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믿음은 그 강적 스미스도 단지 매트릭스의 코드로 이루어진 허구라는 사실과 자신이 진정한 인간이라는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인간인 자신이 당연히 컴퓨터 코드일 뿐인 스미스를 넉잡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인해 한손으로도 넉넉히 상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앗!!!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저는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마음속에 쏘아대는 섬광 같은 빛줄기에 그대로 엎드러짐을 당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은 하나님의 섭리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저는 흥분했습니다. 정신차리고 뭔가 심상치 않은 낌새에 저는 즉시 성경을 찾아 보았습니다.

 

창세기 1 1~3: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요한복음 1 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네오는 믿는 순간 모든 사물과 현상이 코드로 보였고 진정한 영혼을 가진 인간인 그는 믿음으로 그 코드(스미스)를 넉넉히 이겨냄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오늘 제가 말하고 싶은 전부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눈에는 네오가 코드를 보았던 것처럼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보여야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말씀, 친구도 말씀, 학교도 말씀, 정치도 말씀, 바다도 말씀, 태양도 말씀, 애인도 말씀, 컴퓨터도 말씀, 그리고 나 자신도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천지는 말씀으로 지은바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없이는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는 순간 게임은 끝나게 되어있습니다. 네오가 스미스를 한손으로 거뜬히 상대한 것처럼요.

 

우리는 매트릭스의 영화에서처럼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죠. 우리는 주님이 지으신 말씀의 세계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말씀으로 지어진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리고 그의 영(Spirit)으로 지은바 되었습니다. 하나님(God, Our Father)은 말씀으로 세상 모든 만물을 이루시고, 나아가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못 박으시고 부활시키심으로 모든 권세와 능력과 파워를 이를 믿는 모든 인간들에게 주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하나님의 영으로 지은바 된 우리는 이것을 믿음으로 모든 것(Everything)을 넉잡고, 거뜬히, 휘파람 불며, 퍼펙트(Perfect)하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인 동시에 인간의 몸을 입으신 예수님은 100%믿음을 가지고 계셨고, 말씀으로 지어진 이 세상에 진리의 말씀을 외치심으로 물이 포도주가 되고 절름발이가 일어서며 소경이 눈을 뜨고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 9:20~22)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예수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17 5~6)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 16 17~18절)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 17 16~17절)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장 36~37절)


세상에 속하지 말고 믿음으로 세상을 넉잡고 이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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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The Mission) ★★★★☆

(초안)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은 영화 미션을 보았다.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듣고 감동한 나머지 보게 된 영화였다.
이 영화는 1971년도에 남미에서 실제 있었던 과니아족과 선교사들의 이야기이다. 선교사 가브리엘은 죽을 각오를 하고 과니아족을 선교하기 위해 폭포수 상류지역으로 오보에 하나를 들고 들어간다. 그리곤 그 유명한 'Gabriel's Oboe'를 유유히 분다. 그 음악 소리를 듣고 경계심을 느낀 과니아족은 그를 둘어싸 위헙한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듣고 감동한 후 그를 인정하고 친구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해서 과니아족의 선교가 이루어졌다.
그 뒤 자신의 여인과 사랑에 빠진 동생을 죽인 죄책감 때문에 괴로움에 빠져 있는 로버트 드 니로가 속죄를 위해 과니아족 마을에 들어가게 된다. 자신이 속죄를 위해 끌고온 갑옷,검과 같은 것을 묶은 짐보따리를 과니아족의 한 젊은이가 칼로 끊음과 동시에 그는 속죄의 기쁨을 맛보게 되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 뒤 과니아 족은 포르투갈 점령군의 공격을 받게 되며 영화는 점점 점입가경이 된다.

여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로버트 드니로의 속죄 장면이다.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그 무거운 철갑옷과 무기들이 묶인 보따리를 몸으로 끌며 험한 돌산을 오르는 장면은 나의 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나의 죄를 생각할 때 로버트 드니로의 그러한 행동이 무척이나 공감되고 내 자신이 매우 부끄러워졌다.

가브리엘스 오보에 테마가 경건하게 흐를때마다 나의 죄들이 떠오르고 이 세상을 살면서, 정말로 가치있는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값진일에 그 가브리엘과 로버트 드니로와 같이 목숨을 걸고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진짜 내 이 한 목숨 바칠 곳은 어디인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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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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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주인공 애드리안 크로너는 베트남에 새로온 미군 방속국 DJ이다.
그와 같은 사람이 좋다. 무엇이든 거리끼는게 없고 사람 좋아하고, 편견이 없고
자신감있게 행동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꼭 하고야 마는 용기있는 사람.
그런 그의 모습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베트남 인들과 트론의 눈을 보곤.. 인종,말,문화, 생각, 생활이 다른 사람들을 내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랑하고 안아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리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 내가 받은 상처를 끌어안고 그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솓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사람을 사랑하자... 눈송이 같이 순식간에 사라질 현재에
내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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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식당 ★★★★

카모메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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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카모메 식당을 봤다.
한사람 한사람, 관계를 맺는 것은 소중한 것 같다.
그것은 그냥 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엄격한 수련에서 나온다.
손님이 없더라도 언제나 컵을 닦고, 언제나 식탁을 깨끗이 하고,
매일밤 운동으로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입가에 여유있는 미소를 잃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사치에와 같이 매일 공짜로 커피를 마시는 토미에게
언제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멋진 인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식당에서 누구라도 언제라도 어느 상황에라도
편안히 맛있게 즐겁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손님이 가득한 행복한 마음의 카모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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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 Secret,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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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레이크 하우스 계보를 있는 내 생에 최고의 멜로 영화가 될 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남자 주인공 주궐륜은 피아노 연습실에서 만난 샤오위를 보고는 첫눈에 반한다. 천식이 있는 샤오위와 주궐륜은 학교 피아노 연습실에서 만나며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샤오위에게 저녁 7시에 연습실에서 보자는 쪽지를 주고는 피아노를 치며 연습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궐륜에게 그를 예전 부터 좋아했던 다른 여자애(이름이;;)가 키스를 하게 되고 주궐룬도 샤오위인줄 알고 그녀의 키스를 받아들인다. 이를 목격한 샤오위는 그날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주궐륜은 그녀를 찾지만 행방을 알 수 없다. 졸업식날 약속한 대로 주궐륜은 샤오위가 원하는 곡으로 졸업연주를 하게 되고 멀리서 샤오위의 모습을 본 그는 연주 도중 뛰쳐나가 그녀를 안는다. 하지만 그 학교 선생님인 아버지의 등장으로 그녀에게 교실에서 기다리라고 하곤 다시 졸업식장으로 돌아가지만 그녀를 찾으러 갔을 때 이미 그녀는 없다. 그의 불량 친구들에게 "무도회 장에서 혼자 춤추고는.." 이라는 말을 듣고 모든 스토리가 다 이어지게 되고 그녀의 존재에 대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그 뒤는 중요한 스포일러가 될 것이므로 생략)

이 영화가 좋은 이유..
일단.
1. 여자 주인공이 너무 예쁘다.(특히 22도 기울인 고개로 보내는 애교넘치는 미소.)
2. 반전을 통한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주권륜의 열정
3. 모두에게 정신 병자라고 여겨지면서도 주궐륜의 사랑을 확인 하고 싶은 샤오위의 간절함
4. 피아노 배틀 장면(best of best!!!!!!)
5. 피아노 멜로디와 그 장면 장면이 가슴을 휘감아 쥐어짬.

내용은 조금 유치한 내용이지만.. 반전이 있다는 것에 기대해도 좋을 영화.. 주궐륜이 흐느끼고 있는 책상 위에 화이트 펜으로 자동으로 글씨 써질 때 진짜 기겁할 뻔 했다... 반전도 알고 나면 그리 특이할 것 없는 내용이지만.. 전체 스토리가 잔잔하게 흘러가다 갑자기 귀신이 등장 할 것 같은 이런 반전을 만나니 중간 중간 소름끼칠 때도 있었다.
반전도 반전이지만 주궐륜과 샤오위의 그 간질맛 나는 초반의 러브스토리도 솔로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명연기 명연출이었다. 부러워 몸이 베베꼬였다..

옆에서 방돌이가 째즈 틀어 놓고 심취해 있어서 집중이 잘 안됨으로 이쯤으로 해둔다.

아무튼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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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

크리스 가드너.. 나를 눈물 흘리게 한 사나이
남들보다 더 적은 시간.. 악조건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꿈을 향해 피튀기게 노력한 사나이
나를 핑계치 못하게 한 사나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멋있는 사나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사나이.
성공한 사나이.
이 세상에는 나보다 더 나쁜 조건, 상황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 중에서는 남들보다 몇갑절의 노력을 통해 꿈을 이루어 내고야 마는 그런 멋있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나답기 위해서, 내게 실망하지 않기 위
해서 백배의 노력을 통해 기필코 꿈을 이루어 내고야 마는,

안하면 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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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로봇들의 세계를 휴머니즘을 섞어 잘 만든 영화다.
영상은 엄청나게 박력있는 것이었으나, 내 감정만은 야릇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내가 샘이라면, 샘의 여자친구 였다면 그들 로봇에게 우정을 느꼈을까?
내가 다른 행성에서 온 그 로봇이었다면 나보다 미개한 인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