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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9 피아노 치는 변호사
  2. 2008/08/17 You've got mail ★★★☆
  3. 2008/08/14 마이크로 인터랙션과 직접적인 관여

피아노 치는 변호사

지금은 밤이 너무 늦어 자세하게는 못적겠다.

하지만 이 사람은 청소년 시절 피아노와 함께 정말 치열하게 삶을 닦아왔고

암투병 이후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곤

삶이란 무엇을 가지고 살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닿게 되었다.

그 뒤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마치 혼신의 힘을 쏟은 레슨 준비를 마치고

피아노 선생님께 레슨을 받으면 그 뒤의 실력은 그 전과는 뭔가 다른 차원으로

승격되었던 것처럼.

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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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got mail ★★★☆

유브갓 메일.
멜로의 고전이라 꼭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주일 아침 기분도 꿀꿀하고 머리도 쓸때없는 것들로 혼란스러워서
기분좋은 영화로 깨끗이 정리하기로 했다. 어짜피 멜로는 해피엔딩이니까.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다 했는데, 우리나라의 후아유와 많이 비슷했다.
후아유가 2002년 이후에 나왔으니 이게 원조 인터넷 메일을 소재로한 영화겠지?

이 영화에 나온 주인공들은 정말이지 자신의 삶에 열정적이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 같았다. 서로에게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나눈 대화들을 옅보면서
그들의 그런 노력들이 참 나를 질투나게 했다.

요즘들어 많이 생각하는 것은,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다.
뭐가 멀었냐 하면, 어떤 경력이나 토플 점수나,
따는 것은 지금의 내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게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을 더 크게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작게라도 가지고 있는 나 자신의 순수성을 지키는 것이다.
사실 토플 공부도 그 지키는 방법을 연마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 수련이다. 점수는 지금의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교환학생은 내 형편에 정말 터무니 없는 이야기니까.

순수함을 지킨다는 것, 그것은 깨끗한 창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그것은 그 창으로 올바른 길을 볼수 있는 시야를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꼭 지켜내고 싶다. 내 첫마음, 내가 가진 어린아이의 마음, 죄로부터 자유로운 마음,
나쁜 행실을 생각하는 내 머릿속을 빨리 바로잡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하는 마음,
솔직한 마음, 그리고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것을 행할 수 있는지 항상 생각하는 마음
이런 것들을 품고 지키고 싶다.

주일 아침 부터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기분이 상해 있었는데
글을 적으면서 머리속의 더러운 흔적들이 조금은 깨끗해 진 것 같아 기분이 좀 괜찮아졌다.
지금 부터 또 시작이다. 매번 넘어지고 세상의 더러움을 본받고 아파하고 울지만,
언제나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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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인터랙션과 직접적인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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